국방부, 공급망 위험으로 '인류 중심적' AI 지정… AI 업계 우려 고조
2026년 3월 5일 – 미국 국방부는 인공지능(AI) 유니콘 기업 앤트로픽(Anthropic) 과 그 제품을 공식적으로 "공급망 위험"으로 지정했다. 이 전례 없는 결정은 주요 AI 연구소와 정부 군사 요구 사항 간의 긴장이 완전히 고조되었음을 의미한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국방부 고위 관계자들을 인용해, 이번 분류는 수주간의 대립 끝에 이루어졌다. 앤트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CEO는 자사 AI 시스템이 미국 시민에 대한 대량 감시나 인간 감독 없는 완전 자율 무기 개발에 군사적으로 사용되는 것을 명시적으로 거부했다. 한편 국방부는 민간 계약업체가 군의 첨단 기술 활용 방식을 제한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번 지정은 산업 지형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공급망 위험' 라벨은 기존에 적대적 외국 기관에만 적용됐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국방부와 협력하는 모든 기관은 이제 클로드 시리즈 모델을 사용하지 않았음을 인증해야 한다. 현재 이란을 포함한 중동 전역의 미군 작전은 운영 데이터 관리를 위해 팔란티어의 메이븐 시스템에 통합된 클로드 모델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이번 금지 조치는 기존 군사 정보 인프라 재구성을 강요할 수 있다.
앤트로픽의 확고한 입장과는 대조적으로, 오픈AI는 국방부와 "모든 합법적 목적"을 위한 군사적 시스템 사용을 허용하는 합의를 도출했다. 오픈AI의 그렉 브록먼 사장은 최근 관련 정치 단체에 2,500만 달러를 기부했다. 아모데이는 국방부의 조치를 "보복적"이라고 비판하며, 특정 정치적 입장을 지지하지 않은 자신의 태도와 연관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OpenAI와 구글 직원 수백 명이 이 지정 철회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이 사건은 군사 윤리와 상업적 접근 사이에서 AI 기업들이 직면한 어려운 선택을 부각시킨다. 또한 정부 지침에 따른 엄격한 규제로 고도화된 AI 거버넌스가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고 있음을 시사하며, 이는 기술 기업의 자율성에 심각한 도전을 제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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