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드 AI 차단 명령을 내린 트럼프의 조치에 사용자들의 거센 반발이 일고 있다

최근 AI 비서 ‘클로드(Claude)’는 미 국방부와의 갈등 끝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시로 서비스가 중단되자, 사용자들로부터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그 결과 클로드의 다운로드 수는 급증하여 애플 앱 스토어 1위를 단숨에 차지하며 새로운 인기 앱으로 떠올랐다.
이 사건은 클로드의 모회사인 앤트로픽(Anthropic)과 미 국방부 간의 협상 결렬에서 비롯되었다. 미 국방부는 제한 없는 기술 지원을 요구했으나, 앤트로픽은 대규모 감시 시스템이나 자율 무기 개발을 거부하며 원칙을 고수했다. 이러한 입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행정부의 분노를 샀고, 결국 클로드의 완전한 중단으로 이어졌다. 이 갈등 속에서 앤트로픽의 CEO 다리오 아모데이는 첫 공식 성명을 통해 회사의 입장을 재확인하고 타협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소셜 미디어에서는 사용자들이 신속히 오픈AI(OpenAI)에 대한 불매 운동을 조직하며, 클로드(Claude)를 지지하기 위해 챗GPT(ChatGPT) 구독을 해지했다. 이들은 레딧(Reddit) 같은 플랫폼에 해지 확인 화면을 공유하고 다른 이들에게도 이 "반란"에 동참할 것을 독려했다. 심지어 많은 사용자가 클로드 본사 근처에 그래피티를 그려 "스카이넷(Skynet) 반대" 원칙에 대한 연대를 표명하기도 했다.
한편, 오픈AI는 이 기회를 틈타 미 국방부와 협약을 체결하며, 자신들도 유사한 원칙을 준수할 것임을 보여줌으로써 사용자 신뢰를 회복하려 시도했다. 그러나 이러한 움직임은 사용자들의 불만을 해소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그 의도에 대한 의구심을 더욱 키웠으며, 많은 이들은 오픈AI가 "인류에 이바지한다"는 본래의 사명에서 벗어났다고 믿게 되었다.
AI 업계의 이러한 혼란 속에서 클로드의 급속한 부상과 오픈AI의 쇠퇴는 극명한 대조를 이루며, 사용자들이 윤리적 고려 사항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지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향후 전개와 무관하게, 이 논쟁은 AI 산업의 향방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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