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구글 AI 플러스’ 월 이용료를 4.99달러로 인하하고 저장 용량을 400GB로 두 배 확대
6월 9일 뉴스 — 구글이 가성비 좋은 AI 구독 서비스인 ‘구글 AI 플러스( Google AI Plus)’의 가격을 대폭 인하했다. 월 이용료를 7.99달러에서 4.99달러로 낮추는 한편, 클라우드 저장 용량을 200GB에서 400GB로 두 배로 늘렸다.
제미니 AI(Gemini AI) 구독 서비스의 제품 책임자인 비카스 칸살(Vikas Kansal)은 이번 저장 용량 확대 조치가 향후 며칠 내 전 세계 사용자에게 적용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올해 1월 출시된 ‘구글 AI 플러스’는 주로 개인 사용자와 학생을 대상으로 맞춤 설계되었으며, ‘옴니 플래시(Omni Flash)’를 통한 동영상 생성,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구글 플로우(Google Flow)’, AI 연구 보조 도구 ‘노트북LM(NotebookLM)’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 가격 인하는 이전까지 신흥 시장에 집중되었던 AI 가격 경쟁이 이제 미국 시장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작년 8월, 오픈AI는 인도에서 월 약 4.60달러의 저가형 ‘챗GPT 고(ChatGPT Go)’ 요금제를 출시했으며, 12월에는 구글이 같은 지역에서 5달러 미만의 유사한 ‘AI 플러스’ 요금제를 선보였다.
업계 투자자들은 구글이 수직 통합, 유통 채널, 번들링 이점을 활용해 고객 확보 비용을 낮추면서, 순수 프런티어 모델 제공업체들의 이익 마진이 점점 더 압박받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러한 추세는 OpenAI 및 Anthropic과 같은 모델 제작사는 물론 백엔드 구성 요소와 호스팅 서비스를 포함한 AI 인프라 계층이 더 빠른 속도로 상품화(commoditization)로 나아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OpenAI와 Anthropic이 모두 조용히 상장 신청서를 제출한 상황에서, 치열해지는 시장 경쟁은 두 기업의 높은 기업 가치 평가가 지속 가능한지 직접적으로 시험대에 올리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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