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폴로와 블랙스톤, 앤트로픽에 전력을 공급할 구글 TPU를 대상으로 한 사상 최대 규모의 반도체 임대 거래를 위해 360억 달러 조달

인공지능(AI)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자산운용 대기업인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Apollo Global Management)와 블랙스톤(Blackstone)이 약 360억 달러 규모의 채권 발행 거래를 공동으로 추진 중이다. 이번 조치는 선도적인 AI 유니콘 기업인 앤트로픽(Anthropic)의 AI 인프라 자금 조달에 추가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한 것이다.
역대 최대 규모의 사모 신용 거래 중 하나인 이번 자금 조달은 독특한 ‘임대 후 매입(rent-to-own)’ 구조를 채택했다. 조달된 자금은 맞춤형 AI 칩인 구글의 TPU를 구매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며, 납품 후 앤트로픽은 필수적인 컴퓨팅 성능을 확보하기 위해 이를 임대할 계획이다.
특히, 칩 공급망의 핵심 기업인 브로드컴(Broadcom)이 이번 거래의 가장 큰 부분에 대해 강력한 신용 보증을 제공했다. 이번 거래는 브로드컴의 신용도를 전략적으로 활용하여, 최근 기업 가치 측면에서 경쟁사인 오픈AI(OpenAI)를 제친 앤트로픽을 위해 매우 안정적인 컴퓨팅 파워 공급 채널을 구축한다.
이 소식이 전해진 후, 주요 기술 기업들의 주가는 장 후 거래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브로드컴의 주가는 1.9% 급등해 장 후 최고가인 434.84달러를 기록했으며,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은 1.2% 상승해 한때 394.81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업계 분석가들은 월스트리트 금융권, 반도체 거대 기업, AI 스타트업 간의 가교 역할을 하는 이 획기적인 거래가 반도체 관련 차입 자금 조달 규모로 세계 신기록을 세웠을 뿐만 아니라, 기반 컴퓨팅 파워 자원과 자본 통합 역량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모델 경쟁의 새로운 국면을 예고한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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